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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이모조모 # 7 마음이 편한 세상이 있다 "마음이 지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대깨부 2025. 4.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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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을 다녀왔어요

 

요즘, 괜히 외롭고 마음이 허전할 때 있지 않으세요?
저도 그런 날엔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사서 조용한 곳에 앉아 혼자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요.
그런 우리를 위해 정말 특별한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바로,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이에요.


📍 어디에 있나요?

서울대벤처타운역 1번 출구에서
미림여고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걸으면
성민종합사회복지관 6층에 도착해요.
서울마음편의점은 이 복지관 안에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도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점심시간에도 쉬지 않아요!)


🧠 여긴 뭐하는 곳이에요?

이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처럼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에요.
외로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받는 공간입니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고립감과 정신 건강 문제를 돕기 위해 만든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해요.


🛋️ 공간은 어떤 느낌?

편의점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조명, 초록 식물들,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마치 온실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어요.
"이런 곳에서라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내 이야기를 조금은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나요?

 

1. 외로움 자가진단 & 상담

 

간단한 체크리스트 형식의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나의 마음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어요.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전문 상담사와 30~40분간의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답니다.
(상담실도 따로 마련돼 있어서 프라이버시 걱정 NO!)

 

2. 족욕 & 마사지 체험

온열 족욕과 마사지 기계도 이용할 수 있어요.
지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녹여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족욕하면서 흐르는 음악 들으니,
진짜 "쉼"이라는 단어가 딱 맞더라고요.

 

3. 오늘의 차 한 잔 🍵

 

‘오늘의 차’도 매일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이날 산수유차를 마셨는데,
은은한 맛에 마음이 살살 풀리더라고요.
엽서와 펜도 있어서,
차를 마시며 마음을 글로 정리해볼 수도 있어요.

 

4. 포인트로 라면 & 간식 교환 🍜

 

방문할 때마다 포인트 3점이 쌓이고,
처음 방문하면 무려 15포인트!
이 포인트로 라면이나 과자 같은 간식도 받을 수 있어요.
기업들이 기부한 다양한 라면이 비치돼 있었고,
즉석 조리기계도 있어서 직접 조리도 가능했답니다.
같은 공간에서 누군가와 나란히 라면을 먹는 그 순간,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 이곳의 운영진은 누구?

 

이 공간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
바로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진심이에요.
고독한 생애를 경험하신 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함께 운영 중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진심 어린 공감이 담겨 있었어요.


 

🌱 마무리하며

 

서울마음편의점은 단순한 공간 그 이상이었어요.


외로움이 특별한 일이 아닌 지금,


누구든 와서 잠시 쉬어가고,


차 한 잔에 위로받을 수 있는 그런 곳.


지친 하루에 마음을 누일 공간이 필요하다면,


서울마음편의점에 한번 들러보세요.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잔잔한 음악, 족욕, 한 잔의 차…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일상에 다시 힘을 주는 순간이 될 거예요.


📌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 정보 요약

 

  • 위치: 서울시 관악구 호암로 549, 성민종합사회복지관 6층
  • 운영시간: 평일 10:0019:00 / 토요일 10:0013:00
  • 문의: 02-876-0900
  • 예약 없이 방문 가능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필요)
  • 이용료: 모든 서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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