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 신장(콩팥) 건강을 위한 맞춤 식단 가이드
신장 내과 의사가 추천하는 신장(콩팥)에 좋은 음식과 맞춤 식단 가이드
내과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신장 관리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목차
1. 신장 환자 식단, 왜 특별할까?
의료진의 말씀:
“신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손상되면 평소 식습관이 신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상된 신장을 보호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식단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자 경험:
“투석을 받기 전과 후, 먹는 것 하나하나가 신경 쓰였어요. 제대로 먹지 못하면 힘이 없고, 너무 많이 먹거나 잘못된 음식을 먹으면 몸이 붓거나 혈액 검사 수치가 나빠지기도 했죠.
식단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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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장 투석 환자를 위한 식단의 기본 원칙
신장 질환의 진행 단계와 투석 여부에 따라 식단 조절의 범위는 달라지지만, **투석 환자의 경우 특히 다음 원칙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트륨(염분) 줄이기: 체내 수분 축적과 혈압 상승을 막기 위해 **하루 소금 5g(나트륨 2000mg) 이하**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국물, 찌개, 김치, 장아찌, 가공식품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단백질 섭취 조절: 투석으로 인해 단백질이 손실되므로, **적절한 양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적입니다. 너무 적게 먹으면 영양 부족이 올 수 있고,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영양사의 지시에 따라 개인별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kg당 1.0~1.2g 정도 권장)
- 칼륨과 인 제한: 손상된 신장은 칼륨과 인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혈액 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칼륨이 많은 바나나, 토마토, 감자, 시금치, 고구마** 등은 섭취량을 제한하거나 조리법을 통해 칼륨을 제거해야 합니다. **인 함량이 높은 멸치, 견과류, 유제품, 달걀노른자, 가공식품**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 충분한 열량 공급: 단백질, 칼륨, 인 등의 제한으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들어 열량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흰쌀밥, 식빵, 식물성 기름, 설탕, 꿀** 등 칼륨과 인이 적은 식품을 통해 충분한 열량을 보충하여 체중 감소와 영양 불량을 예방해야 합니다.
- 수분 조절: 투석 환자는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없을 수 있으므로, 체내 수분 축적을 막기 위해 **하루 물 섭취량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500ml~1L 내외로 엄격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3. 일상에서 실천하는 신장 환자 맞춤 식단 예시
✔️ 식단 구성 시 고려사항:
- 흰쌀밥 위주로 섭취하여 칼륨과 인을 줄입니다.
-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거나 건더기 위주로 먹습니다.
- 나물류는 물에 충분히 데쳐 칼륨을 제거한 후 조리합니다.
- 음식은 싱겁게 조리하고, 식초나 고춧가루 등으로 맛을 냅니다.
📋 식단 예시:
- 아침: 흰쌀밥, 저염 계란찜, 호박전 (칼륨 제거), 도라지나물 (데쳐서 조리), 김구이 (저염 김), 저염 물김치
- 점심: 흰쌀밥, 맑은 팽이버섯국 (국물 적게), 저염 생선튀김, 배추무침 (데쳐서 조리), 가지나물 (데쳐서 조리), 저염 물김치
- 저녁: 흰쌀밥, 저염 된장국 (건더기 위주), 쇠고기 탕수육 (염분 조절), 녹두묵무침, 깻잎나물 (데쳐서 조리), 무초절이 (저염)
- 간식: 절편 (소량), 꿀 (소량), 저지방 우유 반 잔 (인 함량 고려), 사과 적당량 (칼륨 적은 과일)
4. 식사 관리 꿀팁과 주의사항
- 3끼 규칙적 식사: 영양 불균형을 막기 위해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잡곡밥 대신 흰쌀밥: 잡곡밥은 칼륨과 인 함량이 높아 신장 환자에게는 흰쌀밥이 더 적합합니다.
- 맑은 국물, 짠 국물 피하기: 국물은 염분과 수분 함량이 높아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거나 건더기 위주로 섭취합니다.
- 장류 사용 줄이기: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은 염분 함량이 높으므로 사용량을 줄이고,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 유제품은 1일 권장량 준수: 과일과 유제품은 칼륨과 인 함량이 높아 제한이 필요합니다.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1일 권장량을 지켜야 합니다.
- 칼륨 제거 조리법 활용: 채소는 물에 2시간 이상 담그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칼륨을 제거한 후 조리합니다.
- 외식 및 가공식품 주의: 외식 메뉴나 가공식품은 염분, 인산첨가물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5. 신장에 안좋은 음식과 그 이유
신장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 나트륨 과다 식품:
예시: 국, 찌개, 라면, 통조림, 젓갈, 장아찌, 김치, 햄, 소시지, 과자 등 가공식품
이유: 체내 수분 축적을 유발하여 부종, 혈압 상승, 폐부종 등 합병증 위험을 높입니다. - 단백질 과다 식품 (투석 전 환자):
예시: 콩, 멸치, 치즈 등 (투석 환자는 적정량 필요)
이유: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에 부담을 주어 노폐물 축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 칼륨 많은 식품:
예시: 바나나, 토마토, 감자, 고구마, 시금치, 쑥갓, 참외, 멜론, 키위, 오렌지 주스, 견과류
이유: 고칼륨혈증은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인 많은 식품:
예시: 멸치, 견과류,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초콜릿, 달걀노른자, 콜라, 뼈째 먹는 생선
이유: 고인산혈증은 뼈 건강을 악화시키고 혈관 석회화를 유발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 과다 당분 과일:
예시: 바나나, 오렌지, 사과 (과다 섭취 시)
이유: 당분은 혈당을 높이고, 일부 과일은 칼륨 함량이 높아 섭취에 제한이 필요합니다.
6. 신장에 좋은 음식 & 반찬 추천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도 칼륨과 인 함량이 비교적 낮은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십자화과 채소: 양배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륨 함량이 비교적 낮아 적절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단, 조리 전 데쳐서 칼륨 제거 필수)
- 베리류 (소량): 블루베리, 딸기 등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지만, 칼륨 함량을 고려하여 소량만 섭취합니다.
- 곡류: 밤, 율무, 팥 등은 신장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팥은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소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 이뇨 작용 도움: 옥수수수염차, 셀러리 등은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투석 환자의 경우 수분 제한에 따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 추천 반찬 아이디어:
- 무나물: 무는 칼륨 함량이 낮고 소화를 돕습니다.
- 가지나물: 가지는 칼륨이 적어 신장 환자에게 좋은 채소입니다.
- 콩나물 무침 (소량): 콩나물은 데쳐서 칼륨을 제거한 후 소량 섭취 가능합니다.
- 김구이: 저염 김은 좋은 간식 및 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 미역 줄기 볶음: 미역은 칼륨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단, 염장 미역은 물에 충분히 불려 염분 제거)
7. Q&A: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나눈 이야기
의료진: “개인의 신체 상태, 투석 방법(혈액 투석/복막 투석), 그리고 혈액 검사 수치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 양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투석 중 손실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반적으로 **하루 체중 kg당 1.0~1.2g 정도**를 권장합니다.
이는 일반인보다 많은 양이므로, 의료진 및 영양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섭취량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 “처음에는 단백질 제한 때문에 힘들었는데, 투석 후에는 오히려 단백질을 더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의료진과 영양사 선생님의 조언 덕분에 균형 있게 먹으면서 힘도 나고 컨디션도 좋아졌습니다.”
의료진: “투석 환자는 체내 수분 배출이 제한돼 **하루 물 섭취량을 500ml~1L 내외로 엄격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이는 소변량과 부종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매일 체중을 측정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지켜야 합니다.”
가족: “수분 조절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의료진의 가이드를 따르고 작은 목표를 세우면서 조금씩 적응했어요. 얼음을 입에 물거나, 작은 컵에 나눠 마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당분과 칼륨, 인이 너무 높은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꿀이나 절편, 그리고 칼륨 함량이 비교적 낮은 사과, 배, 복숭아 등을 제한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빵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은 인산염이 첨가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 “간식 때문에 혈액검사 수치가 나빠진 적도 있었는데, 의료진의 조언을 듣고 조절하면서 혈액 수치도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졌어요. 이제는 간식도 현명하게 선택하고 있습니다.”
8. 환자와 가족의 진솔한 덕담과 경험 공유
“신장병 진단 후, 처음엔 정말 막막하고 좌절했어요. 하지만 의료진과 영양사 선생님의 세심한 상담과 격려 덕분에 식단을 조절하며 삶의 질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식단 관리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식사 준비에 함께 참여하고, 제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함께 찾아주며 큰 힘이 되어줬어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투석 중에도 좋은 음식과 적절한 영양 섭취 덕분에 몸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9. 마무리: 건강한 신장을 위한 희망과 응원
신장 건강은 꾸준한 관심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소통하며 맞춤형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늘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 추가 이슈 및 최신 정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신장 투석 환자에게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적정량 포함될 경우**, 신장 기능 보존과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칼륨과 인 조절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및 영양사와 상담 후**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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